이날 주주총회에는 총 발행 주식수의 3분의 1이 넘는 42.09%(7,300만여주)가 참석해 찬성 주식수가 특별결의에 필요한 2/3를 훨씬 초과하는 97.4%에 달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이 올 연말에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한전선이 유증을 위해 최근 증권사들로부터 총액인수 투자확약서(LOC)를 받은 결과, 여러 증권사에서 필요 물량의 130%를 초과하는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날 감자 주총이 통과함에 따라 유증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유증이 성공하면 대한전선의 재무개선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