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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통위원장 "국감 끝나는대로 한·미FTA 처리"


박진(한나라당)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오는 25일까지 예정된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외통위에 상정ㆍ처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또 보호주의 기류가 감돌고 있는 미 의회의 FTA 재협상 요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가 본회의에서 비준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 FTA를 경제위기 극복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당이 국회의원 299명 중 211명에게 한미 FTA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의견이 약 87%에 달했다며 비준안 처리 강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미 의회의 FTA 조기 비준 여부에 대해 "미국의 잠정예산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하고 최근 미국 경제 악화로 인한 FTA의 정책 우선순위가 하락한데다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어두운 분위기를 전했다. 또 "미 대선 후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자신들의 국익 차원에서 한미 FTA를 새롭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우리 국회가 선도적으로 비준할 경우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미 의회의 재협상 요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남북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남북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6자회담이 재개되면 우리 정부도 대북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외통위 차원의 방북 등 남북 간 물꼬를 틀 초당적인 차원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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