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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지성 호 닻 올랐다

대표이사 취임… 7개 사업부 체제 전환등 조직개편 완료


SetSectionName(); 삼성전자 최지성 호 닻 올랐다 "창조적 리더로 거듭날것"… 7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 완료 이종배기자 ljb@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삼성전자를 총괄하게 된 최지성 사장이 첫 취임 일성으로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자'라는 화두를 던졌다. 또 도전이 장려되고 실패가 용인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또 국내ㆍ해외 지역 총괄과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운영하고 종전 2개 부문 10개 사업부를 양대 구분 없이 7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최 사장이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취임 연설에서 "임직원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원해 창조적 리더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다섯 가지 세부 전략도 제시했다. 최 사장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체질화와 기존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 신사업 지속 발굴과 부품과 세트 간 융합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네 가지 외에도 모방할 수 없는 창조적 조직문화, 즉 도전이 장려되고 실패가 용인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도 마무리 지었다. 양대 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종전 '전사ㆍ부문ㆍ사업부' 3단계에서 '본사ㆍ사업부' 2단계로 축소했다. 동시에 종전 10개 사업부를 흡수, 통합해 7개 사업부 체제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는 부품에서 메모리와 시스템LSIㆍ스토리지 사업부가 한데 합쳐져 반도체 사업부로 통합됐다. 또 세트 파트에서는 디지털프린팅과 컴퓨터 시스템을 합쳐 IT솔루션사업부로 단일화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최 사장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ㆍIT솔루션사업부ㆍ생활가전사업부ㆍ반도체사업부ㆍLCD사업부 등 7개 사업부를 모두 총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영업체제도 바뀐다. 우선 지역총괄이 CEO 직속으로 운영된다. 또 중아 총괄을 중동 총괄과 아프리카 총괄로 분리해 종전 9개에서 10개 지역 총괄로 확대 개편했다. 전자의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로 독립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 총괄의 경우 제품ㆍ기능ㆍ경로 등 다양한 채널의 영업조직이 있는 데 이를 고객 및 상권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COO(이재용 부사장)와 CFO(윤주화 사장)를 대표이사 직속기관으로 넣는다. 특히 CFO는 스테프 부문 최고 책임자로 기능이 한층 강화되면서 전사적 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미래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각 사업부별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영업조직을 분리 운영하고 전략 회의도 세트와 부품을 분리해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특히 반도체사업부는 해외 판매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완료한 삼성전자는 18~19일(TV 등 세트 사업부)과 오는 22일(반도체ㆍLCD 사업부)에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경영목표 등을 확정 짓는다. 전자는 내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등에서 인수합병(M&A)을 고려하고 있다. 총괄 경영 최지성 사장 집무실만 3곳 서초·수원외 기흥에도 마련될듯 삼성전자를 총괄 경영하게 된 최지성 사장은 공식적인 집무실만 3곳에 이를 정도로 바쁜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반도체와 LCD 등 기존 DS 부문도 맡게 돼 서초 사옥과 수원사업장 외에 용인 기흥에도 집무실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온 최 사장은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기흥과 수원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취임식을 수원 현장에서 열고 바로 첫 임원회의를 현장에서 가진 것도 최 사장의 '현장경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 사장이 현장을 무척 좋아한다"며 "현재처럼 서초 사옥보다는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각종 대외업무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윤우 부회장과 일정 부분 공동으로 맡을 수밖에 없다. 휴대폰•TV에서부터 반도체•LCD 등 분야의 각종 출장과 행사에 최 사장이 참석하게 된다. 최 사장은 공식 취임식에 앞서 경제4단체 주최로 17일 열린 시징핀 중국 국가부주석 환영오찬에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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