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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9초만에 부팅' 울트라북 출시


LG전자는 부팅속도와 디자인을 개선한 울트라북 노트북PC ‘엑스노트 Z43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적용해 전원 버튼을 누른 뒤 운영체제(OS) 구동에 걸리는 부팅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탑재 모델은 부팅시간이 17초이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델은 9.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14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를 13인치 노트북PC 수준인 1.5kg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고 인텔의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인텔 HD 그래픽스 3000 등 최신 칩셋을 장착했다. 이 밖에 4GB 메모리, 블루투스 3.0, 와이다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기업 처음으로 울트라북을 출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트라북은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주도하는 차세대 노트북PC 규격이다. 화면 크기에 따라 제품 두께를 각각 18mm(13인치대)와 21mm(14인치대) 이하로 줄이고 최소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해야 울트라북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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