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동차산업 신기술 개발노력 시급"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신기술 개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날 '고유가 충격에 휩싸일 내년도 자동차 산업'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은 차세대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지능형 자동차의개발에 대해 예산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2015년까지 자동차기업의 차세대 차량 개발에 2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중국도 2001년부터 현재까지 연료전지차 등 '미래형'자동차 개발에 1천억원이 넘는 중앙정부 예산을 투입했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대한 정부 예산지원 규모가 4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연구원은 미국 등 주요시장의 수요정체와 환율하락에 따르는 가격조건 악화로내년에 국내 자동차업계의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고유가로 인한 차량운행비 증가로 내수회복 속도도 더딜 것"이라면서"업계 전체적으로는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연구원은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 환경에서 국내 업체의 승패 여부는 핵심기술 확보에 달려있다고 보고 정부가 나서 기술개발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또 "자동차 기업들도 선진업체와의 제휴 또는 전문 부품업체의 육성을통해 신기술 개발과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글로벌 판매와 연구개발(R&D)체제를 공고히 다지는 일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