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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日신일철과 中석탄개발

내달 제휴1돌 맞아 구체적 합작 윤곽포항제철이 일본 신일철과 공동으로 중국 석탄개발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포철의 고위관계자는 28일 "두 회사간 전략적 제휴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3일 신일철의 치하야 사장이 유상부 회장을 내방키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 중국 석탄 개발사업 진출등 보다 구체적인 합작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가 석탄개발을 추진할 지역은 중국의 최대 석탄 산지인 산서성 근방으로 선적지는 텐진ㆍ청뚜ㆍ옌타이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철은 이 사업을 통해 운임이 싼 지리적 이점을 이용,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은 지난 82년부터 중국에서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산이 전체 석탄 수입의 25%정도인 약 45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철측은 "중국석탄 개발사업에 대해 세계적인 원료 공급업체들의 대형화에 대응해 현지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주요 제철원료인 석탄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원료 공급업체들에 대한 교섭력도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석탄 개발사업 추진은 포철과 신일철이 지난 6월 타이의 냉연강판 제조회사인 사이암 유나이티드 스틸 (SUS)의 경영권을 공동인수한 이래 두번째 합작 프로젝트로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두 회사간 협력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철과 신일철은 지난해 8월 2일 상호 지분보유에 합의하고 구매ㆍ물류ㆍ기술개발 분야에서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포철은 신일철의 지분 1.05%, 신일철은 포철 지분 3%를 보유하고 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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