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이콤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82%(150원) 상승했다. 3일 연속 상승세다. 기관은 3일 연속 이라이콤을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라이콤은 애플 아이폰과 삼성 스마트폰, 아마존 킨들파이어 등에 고휘도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는 업체로, 스마트 단말기 시장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애플 38%, 삼성전자 35%, 미국 전자책 업체 15% 등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객 포트폴리오가 이상적인 데다, 고부가 제품인 스마트 단말기용 고휘도 BLU 매출비중이 지난해 79%에서 올해 92%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안정적 수익확보가 가능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지난해(327억원)보다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독자적 도광판 패터닝 기술과 품질관리 능력은 이라이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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