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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삼성전자 59만원 육박

[종합시황] 삼성전자 59만원 육박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미국 증시 약세, 최고점 돌파에 대한 심리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의 시장베이시스가 좋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15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7.24포인트(0.63%) 오른 1,152.50으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으로 강ㆍ약세를 반복하며 장 중 1,14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선물시장의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늘어나 추가상승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1,24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1억원, 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업(4.46%)이 급등했고 전기ㆍ가스업(2.83%), 보험업(2.2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4%)는 59만원 선에 근접했으나 장 내내 등락을 반복했고, LG전자(4.87%)는 그간 주가 부담 요인이었던 휴대전화의 실적개선 전망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1.27%)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기아차(4.72%)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52%) 오른 532.0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들의 계속되는 ‘사자’ 영향이 컸다. 기관은 11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다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5.40% 급등해 눈길을 끌었고 금융(1.83%)과 음식료ㆍ담배(2.58%)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텔레콤은 7.87% 급등한 6,17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LG마이크론도 증권사의 잇단 호평에 힘입어 4.92% 상승했고 구조조정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3.43% 올랐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0.8포인트 오른 150.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85계약, 372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0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0만260계약으로 전날보다 약 13만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7만9,801계약으로 2,600여계약 증가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76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5/09/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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