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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영타깃' 브랜드 판매 호조

내수 불황기를 맞이한 속옷 시장에 10~20대를 겨냥한 패션 내의 브랜드들이 잇달아 선전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속옷 업계가 ‘yes’, ‘이끌림’ 등 ‘영 타깃’ 브랜드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20대 후반 위주의 마케팅을 펼쳐 왔으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ㆍ중반 세대가 유행에 민감하고 구매력도 살아있다고 판단, 이들 세대를 위한 판촉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올 2월 18~22세대를 겨냥한 중저가 속옷 브랜드 ‘yes’를 출시, 판매 4개월 만에 55개의 가두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연내 50여개 가량의 매장 수를 예상 했던 업체 측은 올해 말까지 100호점 돌파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상ㆍ하의 한 벌에 3만원 선인 저렴한 가격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인기”라며 “올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와 100호점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방울은 2000년 20대 후반을 겨냥해 선보였던 브랜드 ‘이끌림’을 올 2월 신세대 패션 속옷으로 리뉴얼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끌림’은 19~25세 세대에게는 다소 비싼 4만~5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및 가두점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이밖에도 신영와코루의 ‘솔브’, 이랜드의 ‘에블린’ 등이 개성 있는 디자인과 중저가 등을 무기로 ‘영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세대는 유행에 민감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소비 수준이 높은 신소비 계층“이라며 “속옷을 밖으로 드러내는 ‘란제리 룩’의 유행이 더해져 내수 침체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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