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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 운송 크게 늘었다

지난해 주5일제등 영향 여객 25%·화물 16%나 늘어

국제항공 운송 크게 늘었다 지난해 주5일제등 영향 여객 25%·화물 16%나 늘어 지난해 고유가와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여객 및 화물수송량이 각각 25.3%와 16.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2004년 국제항공운송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수송량은 2,693만2,000명으로 지난 2003년 2,150만1,000명보다 25.3% 가량 증가했다. 여객수송량은 국적기와 외국 항공기를 이용해 입ㆍ출국한 내ㆍ외국인 수를 뜻한다. 또 수출ㆍ입 및 탁송화물에 대한 수송량도 2003년 221만4,000톤에서 지난해 256만9,000톤으로 16.1% 늘어났다. 국제항공과의 한 관계자는 “2003년 발생했던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진정된데다 이라크전쟁 조기종결, 주5일 근무제 확대, 한류열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내ㆍ외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항공여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중국으로 지난해 528만8,000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46.3% 가량 늘었다. 이어 태국 29.2%(여객수송량 195만2,000명), 싱가포르 24.3%(67만5,000명), 홍콩 22.1%(136만1,000명), 일본 19.5%(821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과 일본 지역의 여객수송 실적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 양국간 항공회담을 통해 항공편이 늘어난데다 때마침 몰아친 한류열풍으로 인해 여행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별로는 서울~상하이 노선이 2003년 58만5,000명에서 지난해 88만8,000명으로 39.3% 늘어 1위를 기록했고 서울~도쿄와 서울~프랑크푸르트 노선이 각각 15.1%와 125% 가량 증가했다. 화물운송량의 경우 호주 노선이 2003년 24톤에서 지난해 35톤으로 늘어 42.7%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중국과 미국 노선의 증가율은 각각 31.7%와 19.3%로 조사됐다. 일본 노선은 7.3%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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