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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햇살' 보인다] 수출

주력품 약진속 플랜트수주등 기대<br>유가·원화강세등 악재 불구 IT산업 목표 10% 늘려잡아

국제유가 등 원자재난, 원화강세, 차이나 리스크 등으로 올해 수출전선은 어느 때보다 험난하다. 하지만 한국경제를 홀로 지탱해온 수출 한국의 힘이 쉽사리 꺼질 것 같지는 않다는 게 무역업계의 중론이다. 반도체ㆍ무선통신기기ㆍ컴퓨터 등 수출 주력상품의 약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일머니가 풍부한 중동 산유국의 플랜트 발주물량 확대 등 호재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 들어 20일까지 수출실적은 125억2,200만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감소했다. 연초 20일간의 통계로 수출 불안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기에는 너무 단정적이다. 오히려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이 급증할 전망인데다 지난해 1월보다 통관일수도 길어 당장 수출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산업자원부의 분석이다. 특히 한국 정보통신(IT)의 힘이 건재하다. 정보통신부는 IT산업의 올해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850억달러로 잡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에 대한 발굴 및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수출과 내수의 다리 역할을 하는 부품ㆍ소재산업도 생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7.6% 증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4.3%를 크게 웃돌 것으로 기계산업진흥회는 분석했다. 특히 수출이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193억달러로 전체 수출예상규모(2,850억달러)의 4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유가의 악재를 반감시킬 해외플랜트 수주금액도 올해 약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플랜트산업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 83억6,000만달러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산자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연초 수출불안감이 높아 올해 수출목표를 2,850억달러로 잡았지만 무역업계는 올해도 20%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통해 수출 3,000억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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