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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발포제공법 개발

원가 50% 절감·합성시간도 대폭 단축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이 제조원가를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발포제공법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요소와 하이드라진을 고온에서 6시간 정도 합성해 여기서 얻어지는 HDCA로 발포제를 만들었다. 하지만 동진쎄미켐이 개발한 신공법은 요소를 열분해해서 암모니아와 뷰렛을 얻고, 이들을 상온에서 2시간정도 반응시켜 HDCA를 얻는다. 따라서 원가의 50%가량을 차지했던 하이드라진이 필요 없고, 합성시간도 단축시켜 생산경비, 인건비, 제조원가를 대폭 줄였다. 특히 제조원가에서 요소법을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저가 발포제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진쎄미켐은 올해 말부터 약 500만달러를 들여 현재 1만6,000톤 생산규모의 인도네시아 생산라인에 신공정라인을 적용, 3만톤 생산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제문 과장은 "그 동안 중국의 저가발포제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잠식해 고전했었다"며 "이번 신공정개발로 원가를 절반으로 낮춰 충분한 가격경쟁력이 생긴 만큼 중국의 저가발포제 공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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