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부진과 합병 전 내부 부실문제 등으로 부진했던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1분기 매출 82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억4,000만원, 1억 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약 194%, 122% 상승했다.
코리아본뱅크의 이 같은 호조세는 인공관절 등 정형용 임플란트의 국내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 됐을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경영혁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코리아본뱅크의 실적개선은 조직이식재 사업과 정형용 임플란트 사업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2010년 9월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인공관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골형성단백질(rhBMP2) 임상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정부의 신성장동력 국책과제인 WPM사업의 단백질 분야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 돼 BMP2 외 다른 원료 의약품 개발 사업도 본격화됐다.
특히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골형성단백질 임상의 경우 예상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조만간 임상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지난 해 대부분의 부실들이 손실에 반영 돼 올해는 재무적 리스크가 제거되었다”면서 “최근 국내 및 해외 관련 여러 사업들의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어, 연내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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