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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복합쇼핑몰 사업 박차
입력2006-08-23 16:37:35
수정
2006.08.23 16:37:35
광주 수완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 내년 착공
롯데쇼핑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호수공원 옆 1만여평 부지의 상업용지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1일 한국토지공사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재무건전성 등 개발계획 심사에서 경쟁사인 신세계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며 "할인점, 백화점, 로드숍,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쇼핑몰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수완지역 외에도 지난 6월 김포공항 국내ㆍ국제선 부지의 '스카이 파크' 개발사업자로 선정됐고, 오는 11월 광주 월드컵 경기장내에 할인점과 쇼핑몰이 합쳐진 9,000평 규모의 복합쇼핑몰도 오픈 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시대를 열게 됐다.
롯데쇼핑은 총 사업비 2,000여억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롯데건설, 금융사 등과 컨소시엄형태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쇼핑몰은 1만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3만여평 규모로 설립되며 오는 2008년까지는 롯데마트와 쇼핑몰을 오픈하고, 2011년까지는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업무시설 등도 열 계획이다. 또한 주민 편익을 위해 방송국, 금융사 등 공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광주비엔날레', '빛고을 대축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대형 행사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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