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게임] '리니지2' 제2 전성기 맞을까

고객들 얘기로 채우는 클래식 서버 공개…

엔씨소프트 야심작 '리니지2'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의 르네상스를 선포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다시 쓰는 당신의 크로니클'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클리식 서버'를 최초 공개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2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지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04년 리니지2에서 일어난 최초 온라인 시민혁명, '바츠전쟁'과 같은 문화현상도 일어날지 관심이다.

10년 전 리니지2에서 일어난 바츠전쟁은 4년 간 20만 명의 이용자가 참가한 게임 내 전쟁이었다. 이 사건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하나의 문화현상이었다. 각종 책, 보고서,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생산됐다.

리니지2의 바츠혁명은 현실 세계와 같이 기득권과 개혁세력 사이에서 대립한 사건이었다.

당시 리니지2 서버 중 하나인 '바츠 서버'를 장악하고 있던 DK(Dragon Knight) 혈맹에 다수의 이용자가 단합해 맞섰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을 만들어 게임 내 '개인의 자유'를 되찾은 온라인 최초 시민혁명이었다.

DK는 당시 강력한 권력이었다. 실제 역사상 권력자처럼 사냥터 통제와 반대자 숙청 등 강력한 정치·경제적 권력을 발휘했다.



이에 '민중'으로 불릴 수 있는 다수의 낮은 레벨 이용자가 연합을 형성해 DK권력에 대항했다. 초반 연합군은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이에 반발해 혁명이 일어났다. 혁명군은 전투 자원을 보급받고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전투 전략을 세움으로써 결국 승리한다.

엔씨소프트는 당시 열기를 재생하기 위한 리니지2 클래식 서버를 다시 세웠다. 시스템은 현실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다. 먼저 경제 시스템에선 노력하는 만큼 확실한 보상을 주는 체계를 구축했다. 얼마나 열심히, 효율적으로 게임을 이용하면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이 지급된다.

또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었다. 과거 특색있던 31개 클래스의 개성을 복구해 수 많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개성이 적절하게 반영되도록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가 만들고자 하는 클래식 서버는 개발자나 운영자가 아닌 클래식 서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의한 이야기로 가득찬 세상이라"며 새로 개선되는 리니지2가 이용자 중심의 세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