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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해외 점포 확장 드라이브

롯데마트 中 등 21곳 오픈… 이마트는 베트남에 2호점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연초부터 해외 점포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9일 중국 장쑤(江蘇)성 수치엔시 수양현에 '수양2점'을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에 15개, 동남아에 6개 등 해외에 총 21개 점포를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중국에 95개, 인도네시아에 28개, 베트남에 2개 등 해외에 총 125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이미 국내 95개의 점포에 비해 해외에 무려 30개 점포가 더 많아졌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6년부터 해외에 본격 진출해 불과 6년 만에 글로벌 마트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네덜란드 계열의 중국 마크로, 2008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마크로, 09년 10월 중국 토종기업인 타임즈를 연이어 인수하며 매장수를 급속히 늘렸다.

롯데마트 '수양2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로 매장면적이 9,630㎡(약 2,915평)다.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비식품, 지상 2층에선 식품매장이다. 지상 3층과 4층은 임대 매장으로 3층에는 다양한 브랜드 가구 상품을 판매하는 가구 백화점이, 4층에는 볼링, 피트니스, 소극장 등이 위치해 쇼핑과 문화 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수양2점은 쇼핑몰과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건물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신개발 지역으로 주거 밀집 지역과도 인접해 상권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브릭스 국가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아시아 1등 유통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마트도 최근 베트남 1호점 개설을 위한 부지를 수도인 하노이에서 확보하고 동남아 출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해 7월 베트남의 7대기업인 U&I와 이마트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했었다. 초기 자본금 규모가 8,000만달러, 이마트가 80%의 지분을 갖는 형태다.

이마트는 10억 달러를 투입해 하반기에 1호점을 개설하고 오는 2020년까지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껀터 등 베트남에 52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상하이에 첫 점포를 연 이후 베이징을 중심으로 2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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