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L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다.
GKL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중 전 거래일보다 3% 이상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GKL의 이 같은 강세는 하반기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카지노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GKL이 중국인 VIP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하반기 꾸준한 영업이익 성장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국내 카지노에서 이용하는 외국인의 ‘드랍액’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3ㆍ4분기 중국인 드랍액이 33.1%에서 34.8%까지 늘어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4ㆍ4분기에도 드랍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79.5% 증가한 1,493억원, 4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중국을 오가는 선상크루즈와 제주 복합리조트형 카지노사업 등 영업권역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대상 영업정상화로 3ㆍ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