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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012450), 포스코(005490)
입력2003-12-09 00:00:00
수정
2003.12.09 00:00:00
삼성테크윈(012450)
최근 들어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중 하나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증가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9월 472만개를 기록한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은 10월에는 518만개로 전월보다 9% 이상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을 그룹의 전략적 사업으로 발표한 바 있는 동사의 수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11월 초까지만 해도 3~4% 대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9%선까지 증가하는 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계속 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평균 매입단가가 1만2,000원대임을 감안할 때 현 수준에서도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포스코(005490)
미국이 철강 수입 제한을 위한 관세부과 조치를 철회한 것이 전 세계 철강산업 수급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철강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아시아의 주요 철강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그동안 세이프가드의 예외로 인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당장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내년에 국내외 출하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그에 따른 순익증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각종 보조지표들이 단기적으로 침체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항주 현대증권 장안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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