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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상선 2.91% 상승
입력2009-08-14 18:07:03
수정
2009.08.14 18:07:03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단숨에 1,590 고지에 올라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77포인트(1.71%) 상승한 1,591.41로 장을 마쳤다.사흘만에 상승세를 가동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어우러지면서 1,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3,8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1억원, 1,341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종이목재(-0.49%), 비금속광물(-0.2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32%)와 은행(3.09%)의 상승률이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13% 급등해 다시 73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도 LG전자(2.54%), 하이닉스(4.08%), LG디스플레이(3.33%) 등도 크게 오르는 등 IT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현대상선도 현정은 회장의 방북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퍼지면서 2.91%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차량용 전지부문 투자 소식에 따른 우려로 LG화학이 0.87% 내렸고 현대모비스도 1.15% 하락했다.
쌍용차는 조업 재개에 따른 정상화 기대감에 지속되면서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엔씨소프트는 해외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5.68% 급락했다.
상한가 28개 등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64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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