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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바이오신약 개발 정부가 나선다 지경부등 4개 부처 TF 결성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바이오신약 연구개발(R&D)에 본격 나선다. 개별부처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장기간 투자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의약산업에서도 글로벌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12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지식경제부ㆍ보건복지부ㆍ교육과학기술부ㆍ농림수산식품부 등 4개 부처는 최근 범부처 신약개발 운영위원회를 결성해 바이오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신약을 공동 기획하면서 사전에 부처별 역할을 나누는 방향으로 논의됐다"며 "오는 8월 신약개발 R&D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VIP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약TF를 통해 후보물질 도출부터 임상ㆍ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부처연계 신약 R&D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총 6,000억원의 예산을 신청하기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바이오신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삼성전자ㆍLG생명과학ㆍ셀트리온ㆍ녹십자ㆍ종근당 등 5개 민간업체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 예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업들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부가 직접 시동을 걸 정도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특허 종료시기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몰려 있고 바이오신약시장이 지난해 853억달러에서 2020년 2,6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세계 의약품시장은 지난해 7,900억달러로 메모리반도체시장(429억달러)의 18배가 넘는다. 특히 바이오신약 개발은 투자 회수기간이 길고 성공률도 낮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리스크를 분담하겠다는 측면으로 풀이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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