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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하반기 지수 620선까지 추락 가능"

교보증권 "하반기 지수 620선까지 추락 가능" 미국경기 정점에 도달…한국경기 위축 불가피 교보증권은 13일 미국경기가 거의 정점에 도달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국내경기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2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 내수경기의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표 교보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날 증권거래소 기자실에서 가진 `국내외 경제 및 증권시장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에 미국경기는 정점에도달하지만 정책금리는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물가상승률과 비교한 실질 금리가 지난 2년동안 마이너스 상태였으며 이는 주택가격 버블로 이어졌다"면서 "미국은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비정상적인초저금리를 시정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급속히 성장해온 중국경제도 중국정부의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투자.수출입.생산.소비 등에서 가파른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경제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하나 최근들어 내수 신장세가주춤하고 있다"면서 "일본경제가 제대로 회복되는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지적했다. 그는 "해외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과도한 가계부채 등으로내수가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선다고하더라도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장은 "따라서 하반기에 종합주가지수는 620∼800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높다"면서 "미국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둔화로 인해 국내증시로의 대규모 유동성 보강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입력시간 : 2004-07-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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