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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車부품사 울산 외면 '車 산업 메카' 체면 구겨

다국적 車부품사 울산 외면 '車 산업 메카' 체면 구겨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메이커들이 최근 한국 진출을 잇따라 선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나 정작 국내 자동차 공업의 메카역을 자부하는 울산지역에는 단 한건의 유치실적도 없어 체면을 구기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ㆍ일 FTA 협상 진행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잇따라 진행되고 각 지자체들도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 기업들의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미국의 다국적 부품회사인 델파이사는 최근 한국본사를 대구지역에 설치,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영업 공세에 나섰다. 특히 델파이사는 미국 본사에 근무중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한국델파이를 수년 내에 세계 10대 부품업체로 만든다는 구상이어서 향후 투자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내장제 부문 세계 1위인 미국 리어사도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진출키로 결정하는 등 세계 굴지의 부품 업체들을 유치하려는 각 지자체들의 움직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공업의 메카인 울산의 경우 다국적 부품기업들의 국내 진출붐에도 지금까지 단 한곳도 유치를 못했는데다 일부 부품 기업은 접촉만 했다가 결국 다른 곳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울산지역을 외면,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실제 울산시는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티센크루프사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초 잇따라 접촉을 시도, 희망을 부풀렸으나 정작 티센크루프사는 경기도 지역에 투자를 결정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입력시간 : 2004-09-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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