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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濠 스포츠선수 수입 최고

올 '백상어' 로고 의류등 판매 153억 벌어

‘백상어’그렉 노먼이 골프대회 무대에서는 거의 모습을 감췄지만 여전히 수입은 호주 스포츠 스타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주간지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노먼은 올해 약 2,000만 호주 달러(약 153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려 호주 운동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노먼 수입의 대부분은 ‘백상어’ 로고를 단 의류 판매와 골프코스 디자인 등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것. 골프대회 출전은 단 4번 밖에 없어 대회 상금 비중은 극히 미미했다. 노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리버 풀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해리 키웰로 1,250만 호주달러를 벌어들여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테니스 스타 레이튼 휴이트, 포커선수 조셉 하쳄이 3, 4위를 기록했고 신세대 골퍼 아담 스콧이 5위에 올랐다. 스콧은 미국PGA투어를 비롯한 골프대회 상금이 수입의 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호주 스포츠 스타 수입랭킹 상위 50위안에 골프 선수가 15명이나 들어 눈길을 끌었다. 호주는 자체 골프투어가 많지 않지만 탄탄한 교육 시스템 속에 기초를 닦은 선수들이 대거 세계 무대에 진출, 거액의 상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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