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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사이버 시대에 漢字 브랜드 눈길

사이버·인터넷 등 최첨단 이미지를 풍기는 아파트 브랜드 홍수속에 고풍스런 한자(漢字) 브랜드도 심심찮게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자의 특성인 고풍스러움을 살려 자연친화·정자(亭子)형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중장년층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마켓팅 전략의 일환이다. SK건설은「청암대」(淸岩臺)를 도입, 용산구 청암동에 건립하는 고급빌라트에 첫 적용했다. 빌라트가 들어선 곳인 한강변 4대 길지(吉地)로 이승만(李承晩)전대통령의 별장터인 점을 활용, 영어작명 대신 지명을 활용한 한자작명을 도입했다는게 회사측 설명. 극동건설은 다음달초 분양하는 하왕십리 아파트에 비단같이 아름다운 집이란 의미를 담은 「미라주」(美羅住)라는 이름을 붙였다. 동부건설도 「가족을 위한·가족중심의 아파트」라는 이미지에는 한자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가족낙원」(家族樂園)의 브랜드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롯데건설은 성을 뜻하는 「캐슬」(CASTLE)외에 「낙천대」(樂天臺)라는 한자 브랜드를 도입한 케이스. 수도권에 짓는 대규모 자연친화형 단지엔 캐슬이 적합치않아 낙천대라는 새 브랜드를 개발하게 됐다. 이밖에 삼성물산주택부문은 「디지털·아름다운 공간·안전한 공간」을 의미하는 「래미안(來美安)」의 한자브랜드를 사용중이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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