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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램버스 D램 조기증산

차세대 고속 메모리 반도체로 각광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주목받는 램버스D램 증산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인텔이 최근 CPU 리콜에 나섬에 따라 램버스D램에 대한 특별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어서 여타 반도체업체들도 증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반도체 세대교체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최근 CPU 제조업체인 미 인텔이 컴퓨터 회로기판 이상으로 해당 컴퓨터제품에 대한 대량 리콜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램버스D램 특수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 아래 조기 증산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 반도체공장 제9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램버스D램에 대해 조기 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128메가급과 144메가급 램버스D램을 중심으로 현재 월 200만개인 생산량을 300만개 수준으로 50%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램버스D램 주요 공급처인 일본의 도시바·NEC 등도 조만간 증산체제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램버스D램 공급물량이 풍부하게 확보된다면 현재 고성능 PC·워크스테이션 등에 들어가고 있는 싱크로너스D램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고속 메모리 반도체로 꼽히는 램버스D램은 현재 삼성전자·일본 도시바·NEC 등 3개사가 전세계 수요의 대부분인 월평균 500만개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램버스D램은 동급 싱크로너스D램에 비해 정보처리속도가 빨라 디지털 화상처리와 같이 대용량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적합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램버스D램은 개당 가격이 기존 싱크로너스D램에 비해 2.5배 가량 비싸게 형성돼 있다』며 『디지털 기술발달로 대용량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급 구조만 개선되면 이른 시일 안에 주력 반도체로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최근 프로세서와 주기억장치·보조회로 소자 등을 부착하는 주요 컴퓨터 부품인 「마더보드」상의 하자로 데이터 손실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발견, 자사제품에 대한 리콜 작업에 들어갔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9: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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