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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하면 인쇄된 교재와 방문교사 등 오프라인 학습을 연상하기 쉽다. 웅진씽크빅은 자기주도 학습 트렌드에 맞춰 기존 오프라인 학습방법에 온라인을 결합한'블렌디드 러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한 학습지가 '씽크U'다. 씽크U는 온라인 동영상과 전문교재로 학습한 후 주 1회 전문교사가 회원 가정을 방문해 학습관리를 해주는 모델이다. 지난해 9월 씽크U수학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5월 씽크U 사회ㆍ과학을 새로 선보였으며 최근 씽크U국어도 내놓았다. 오는 12월 씽크U영어를 출시하면 주요 과목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씽크U국어는 모든 교과의 기본이 되는 과목인 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어의 4대 영역인 말하기ㆍ듣기ㆍ읽기ㆍ쓰기를 모두 골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 있어 통합적인 언어사용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언어기능에 해당하는 4개 영역뿐만 아니라 문학과 문법까지 학습할 수 있어 국어학습의 6가지 전 영역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각 영역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국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읽기 학습의 경우 아이 스스로 읽기 속도를 상ㆍ중ㆍ하로 지정할 수 있으며 속도에 따라 노란 불빛을 따라 읽도록 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반딧불 효과'다. 말하기ㆍ듣기 학습의 경우 말하기 문제의 답을 온라인에서 바로 녹음해 자신의 발음과 속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듣기학습은 듣기 내용과 연관된 플래시 영상이 제공돼 머릿속으로 듣기 내용을 그려보는 '연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기존 지면학습으로는 불가능했던 부분이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쓰기 학습은 지문을 읽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문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재미있게 보고 쓸 수 있도록 했다. 한 주 동안 쓴 글자 수가 몇 자인지 확인할 수 있어 쓰기학습에 동기부여를 해준다. 문학 수업은 5주에 한 차례씩 '독서호'가 지급돼 독후활동을 할 수 있으며 문법 학습은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재 내의 주요 문법에 대한 문법특강이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또 부가 서비스로 '비밀자료실'을 운영, 시험기간에는 '시험대비문제집'을 제공하고 문항별 해설강의도 제공한다. 이가향 웅진씽크빅 개발기획팀 연구원은 "그동안 국어가 지면학습에서 읽기학습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은 쓰기ㆍ말하기ㆍ듣기 학습의 경우 지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씽크U국어는 온라인학습의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한 학습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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