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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손 '평화의 시계' 잘 나가네

대선기간중 김윤옥여사 소지<br>'1,500만원 짜리 명품' 오해로 유명<br>연초 1,000개 이어 850개 추가생산


“퍼스트레이디 시계 잘 나가네.” 로만손이 개성공단 준공식을 기념으로 생산한 ‘평화의 시계(사진)’가 ‘‘퍼스트레이디 시계’로 명성을 날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할 때 1,500만원 짜리 명품시계 ‘프랭크뮬러’로 오해 받아 여야간 정치싸움으로까지 번졌던 주인공이 바로 이 시계다. 13일 로만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개성공단 공장에서 남북이 협력해 만든 첫 제품으로 1,000개만 한정판으로 생산됐던 ‘평화의 시계’가 올해 초 1,000개를 추가 생산한 데 이어 다시 900개 추가생산에 들어갔다. 안덕영 로만손 시계사업부장은 “본래는 선물용으로 제작됐던 시계인데, 지난해 대선기간중 ‘프랭크 뮬러’로 오해 받으며 주문이 많이 들어와 추가로 1,000개를 더 생산했고, 여성용에 맞게 크기가 더 작았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작은 사이즈로 900개를 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평화의 시계’는 평화와 행복의 상징인 비둘기 모티브를 사용해 평화의 의미를 담은 시계로 가격은 11만8,000원. 올해 추가로 생산된 제품에는 ‘지난 대선에서 명품 프랭크 뮬러 제품으로 오인되어 화제가 되었던 시계입니다’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설명서에 첨부됐다. 로만손은 예상 못했던 인기에 어리둥절하면서도, 해외에서 쌓아온 로만손의 명품 이미지가 자칫 손상될까 우려도 되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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