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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분당 `테마폴리스' 500개점포 내달 분양
입력1999-05-03 00:00:00
수정
1999.05.03 00:00:00
전광삼 기자
일반 상가로는 분당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인 「테마폴리스」가 밀레니엄 특수를 앞두고 연말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대 부지 8만2,300평에 들어서는 테마폴리스는 지하 4층 지상 8층에 연면적이 6만2,3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건물로 성남분당여객터미널을 포함, 2,500여개의 상업 및 위락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95년 10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97년 12월 시공사인 해태제과건설본부가 부도로 쓰러지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이 승계시공을 맡아 공사를 재개했다. 3월말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연말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행사인 한국부동산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한국부동산신탁은 상가 및 위락시설중 아직 공급하지 않은 지상1·2층 500개 점포, 6,000여평을 다음달부터 임대할 계획이다. 평당 임대보증금은 1층 1,800만원, 2층 1,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가시설의 85%인 2,000개 점포가 분양된 상태며 계약해지물량이 5%에도 못미친다. 특히 지하 2층은 제일제당이 8개 극장을 갖춘 영화관으로 이용하고 지상1~3층은 프랑스계 유통업체인 프로모테스가 대규모 할인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0342)708_7713 /전광삼 기자 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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