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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브리다 外







자신의 운명 찾으러 나선 스무살 여성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지음, 문학동네 펴냄)='연금술사'로 유명한 저자가 199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훗날 그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주제들이 집약돼 '코엘류 작품의 원류'로 불리는 소설이다. 마법을 배우고 싶다며 자신의 운명을 찾으러 나선 스무 살 여성 브리다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사랑의 의미와 살아가는 이유를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의 뜻에 따라 절판됐다가 2008년 재출간됐고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1만2,000원. 다양한 개들과 함께한 인간의 역사 ■모든 개는 다르다(김소희 지음, 페티앙북스 펴냄)=금빛 털이 우아한 '아프간 하운드'는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의 복제개 '스너피'로 유명하지만 피카소에게는 작품의 영감을 제공했다. '하운드 도그'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오른 엘비스 프레슬리는 TV쇼 데뷔 무대에 '바센 하운드'와 동반 출연했다. 마리 앙투와네트는 '파피용'을 품에 안고 단두대에 올랐고, 히틀러는 애견 '저먼 셰퍼드'와 함께 자살했다. 다양한 견종과 함께한 인간의 역사를 되짚으며 개의 속성을 이해하자는 취지의 책이다. 1만5,000원. 라즈니쉬가 해설한 반야심경 ■반야심경(오쇼 라즈니쉬 지음, 섬앤섬 펴냄)=불교의 대표 경전인 '반야심경'은 260자에 불과한 짧은 경이지만 불교 공(空) 사상의 핵심만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따라서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뜻을 짐작하기도 어려운 심오한 경전으로 꼽힌다. 인도의 영적 스승인 오쇼 라즈니쉬가 해설한 반야심경이 지난 8월 작고한 이윤기의 번역으로 나왔다. 라즈니쉬는 명상, 각성, 내적인 근원을 강조했다. 1만5,000원. 고민·갈등 해법 성현들 한시로 풀어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홍상훈 지음, 새빛 펴냄)=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는 고민과 갈등의 해법을 옛 성인의 지혜가 담긴 한시로 풀어냈다. 두보의 '곡강에서'(曲江二首), 이백의 '장진주'(將進酒), 백거이의 '술잔 앞에서'(對酒) 등 한시 40여 편이 담겨 인생살이의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성찰, 삶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 한다. 1만3,000원. 진짜같은 가짜 그림의 세계로 ■눈속임 그림(이연식 지음, 아트북스 펴냄)=불어로 눈을 속인다는 뜻의 '트롱프뢰유'는 미술에서 '눈속임 그림'을 얘기한다. 보는 사람이 진짜 인물이나 사물인 줄 알고 깜짝 놀라게 할 목적으로 그려지는 그림들이다. 벽에 꽂힌 종이, 죽은 채 매달려 있는 새, 그림 위의 그림, 조각을 흉내낸 그림, 액자에서 뛰쳐나오는 것처럼 등 다양한 눈속임 그림의 세계를 속했다. 1만5,000원. 동해·백두산 등 역사여행 수필집 ■아주 사(史)적인 고백(정상호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이 펴낸 역사여행 수필집. 우리나라 남도부터 동해를 거쳐 중국 선양과 백두산 연변에 이르는 길에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만나고 급속한 서구 현대화 바람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몽골의 현재를 살핀다. 또 문명의 교차로라 불리는 지중해에 인접한 네 나라를 통해 인류 문명을 되짚는 등 여행을 통해 그곳에 배여 있는 역사와 문화를 그린다. 1만 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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