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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시지가 올해 15.52% 상승

종합토지세와 양도소득세 등 토지관련 세금의 부과기준인 개별공시지가가 올해 서울은 15.5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3일 건설교통부가 최근 표준지 공시지가(1월1일 기준, 시내 3만2,490필지)를 지난해 저금리와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15.52% 상승한 것으로 결정ㆍ공시함에 따라 개별공시지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0.84%)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국세인 양도세와 증여ㆍ상속세, 지방세인 종토세와 취득ㆍ등록세,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 대부료 ㆍ사용료 등이 크게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용도지역별로 보면 녹지지역이 23.72%로 가장 높았고, 공업지역 17.49%, 주거지역 15.18%, 상업지역 14.31% 순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4.15%, 강동구 23.58%, 서초구 21.37%, 송파구 21.13%로 집계돼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지역의 상승 폭이 컸고 도봉구(9.64%), 노원구(10%), 중구(10.2%), 금천구(10.46%) 등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또 주거지의 경우 강남 23.61%, 강동 23.03%, 서초 21.95%, 상업지역은 광진 28.83%, 송파 26.1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녹지지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인해 강동구 68.16%, 동작구 56.65%, 송파구 35.02%, 강남구 23.14% 등을 기록했다. 중구 명동2가 33의 2번지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가 1㎡당 전년도 3,600만원에서 올해 3,800만원으로 89년 공시지가제도 도입 이후 16년째 최고지가를 기록했고, 최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6번지의 3,000원으로 조사됐다. 서희석 시 토지관리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 자치구에서 시내 90만6,564필지에 대한 개별지가를 산정, 5월에 지가열람과 의견제출, 검증과 심의 등을 거쳐 6월30일 결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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