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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영표 "양보는 없다"
입력2008-01-25 16:31:04
수정
2008.01.25 16:31:04
27일 英 FA컵 4R 맨유-토트넘전서 맞대결 할듯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태극전사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과 이영표(31ㆍ토트넘)가 FA컵 16강 길목에서 ‘우정의 맞대결’을 벌인다.
맨유와 토트넘은 27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간ㆍMBC ESPN 생중계) 2007-2008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전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장소는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잉글랜드 무대에서 네번째 만남이 성사되면 박지성은 이번에도 왼쪽 미드필더로, 이영표는 왼쪽 풀백으로 나서 창과 방패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맨유에 측면 미드필더 요원으로 크리스니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나니 등이 버티고 있어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으나 선발로 나오지 못하면 교체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은 25일 맨유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다른 어떤 나라의 FA컵보다 잉글랜드 FA컵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 FA컵을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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