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후추위는 공모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보 5명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들 3명을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유정준(64) 전 한양증권 사장, 황성호(62)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2명은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최종 후보가 된 김 전 사장은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KDB대우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증권업계 실무에 밝고 일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전 대표는 조흥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지냈다. 증권업계에서 오랫동안 머문 다른 후보들과 달리 자산운용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등을 지내며 금융권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투표는 오는 20일 임시총회에서 치러진다.
금투협 회장은 증권사 61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 165개 정회원사의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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