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오두환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임 신용길 사장은 교보생명의 영업 및 자산운용 담당 부사장으로 내정돼 이번주 중 이사회를 통해 집행임원으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6년 교보생명에 입사, 교보생명 다이렉트 사업본부장과 전략기획팀장을 지냈고 2004년 교보자보 출범 직후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다이렉트 시장 1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연쇄 인사로 교보생명의 영업ㆍ관리능력은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이번주 중 이사회를 열고 기존 2명인 집행 부사장을 3명으로 늘리고 신용길 전 교보자보 대표를 영입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