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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해외점포 운영 빨간불

상반기 640만달러 손실

국내 손해보험사의 해외점포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산은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640만달러의 손실을 내는 등 해외점포 운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외형은 성장한 반면 내실은 더 부실해진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9월) 기준 국내 6개 손보사들은 해외점포 운영으로 640만달러(한화 7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770만달러 이익을 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10만달러의 이익이 감소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태국 홍수, 뉴질랜드 지진 관련 보험금 지급이 올해에도 지속되면서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의 손실이 크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1,355만2,000달러의 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75만2,000달러 손실이 늘었다.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을 제외하면 손보사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840만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00만달러 순이익)보다 260만달러(23.7%) 줄어든 것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6조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조2,200달러(34.6%) 증가했다. 부채는 10조5,800만달러로 44.9% 늘어났다.

현재 국외에 점포를 낸 손보사는 삼성화재 8곳, 현대해상 6곳, LIG손보 4곳, 동부화재 2곳, 코리안리 2곳, 메리츠화재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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