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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생활관련 MS에 소송

미국의 사생활보호 관련 시민단체들은 26일 미 연방상업위원회(FTC)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XP가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고소했다고 MSNBC가 보도했다. 이들 단체는 연방 규제당국이 MS의 사생활 정책을 조사하고 문제점들이 개선될 때까지 윈도 XP의 판매를 막아 줄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MS가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인 새 운영체제 윈도XP에 '정품인증과정'규정을 적용, 이름이나 주소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번호까지 요구해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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