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가 지난해 5월 선보인 국내 최초 슈즈 SPA ‘슈펜’이 지난 1년 간 189만족을 팔았다고 27일 밝혔다.
1년 전 NC 송파점에 1호 매장을 선보인 슈펜은 오픈 첫 날 3만 명이 방문하고 월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하는 등 개장과 함께 큰 이슈를 몰고 왔다. 지난달에는 대구 동성로에 처음으로 로드샵 매장을 오픈해 한 달 만에 7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슈펜의 인기요인은 글로벌 소싱과 스피디한 기획력 등 이랜드의 강점인 SPA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통해 그 동안 국내 단일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대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 데 있다는 분석이다. 매 시즌 18개 카테고리 내 2,000여 종류의 신발을 출시하면서도 10만원에 패밀리 룩을 연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 적중했다는 것이다.
슈펜은 NC백화점과 쇼핑몰 등 서울과 경기, 호남권의 자사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14개 매장과 키즈 전용 매장 1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서울 홍대, 부산 서면 등 주요 상권에 15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해 연말까지 30호점,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내년 중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NC 송파점에서는 슈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여성 가죽 컬러로퍼와 플랫슈즈, 밀짚가방 등을 1만원, 남성 유럽수입화를 10만원에 각각 균일가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