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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가는 길 말끔하게 거듭난다

서울 강서구 연말까지 간판 정비 사업

낡고 통일성 없는 간판들로 지저분했던 김포공항 가는 길이 말끔하게 거듭난다. 서울 강서구가 추진 중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 따른 것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공항대로 일대 건물들에 우후죽순처럼 덕지덕지 붙어있는 난립한 간판을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강서구청 사거리 VIP 빌딩~등촌역 그린월드 빌딩 구간과 등촌역~염창역 구간 내 모든 불법 간판으로, 22개 건물과 133개 업소가 여기 해당한다. 구는 이 지역을 ‘간판정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집중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간판 가이드라인’을 새로 적용해 이 지역 간판을 모두 손보고, 난립해 있는 불법 간판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 기존 간판의 크기와 개수를 줄이고 업소별로 독창적이면서도 전체적인 거리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간판 설치 유도에도 나선다. 이밖에 LED 조명·타이머스위치 설치를 통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구는 구간 내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갖고, 정비구역 내 건물주와 입주업체 대표 등을 만나 사업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이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사업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한 강서구청 사거리~등촌역 우림보보카운티뷰 구간의 공항대로 간판개선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자, 구비 총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인근 지역까지 간판 개선 사업 확대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간판 공해를 막는 것은 물론 광고 효과까지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의 관문도시로서 이미지에 걸맞게 깔끔하고 세련된 간판을 선보여 외국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만족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02-2600-68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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