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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분당선 용산으로 연결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분당 정자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광역전철 2단 계 사업이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09년에 완공되고 2015년까지 서울 용산역 으로 연결된다. 또 분당 정자역에서 수원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수원연장사업은 완료시점 이 2011년에서 2014년으로 늦춰졌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계획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분 당 정자에서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을 용산까지 확장하기로 하고 2007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4,1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총연장은 9.9㎞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X’자형 광역교통 수송망이 형성되고 경부고 속철도 용산역과 연계된 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의 핵심 전철축이 될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역~여의 도와 여의도~청량리 구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3조9,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강서ㆍ양천ㆍ동작ㆍ영등포ㆍ구로 등 서울 서ㆍ남부지역주민의 서울역 접근성이 높아지고 수도권 서ㆍ남부지역 주민의 광명역 접근도 쉬워진다. 도로망도 확충돼 인천 서구~김포 신도시(5.6㎞), 감일~초이(5㎞), 천왕동~광명시계(6.09㎞), 덕송~상계(2.64㎞),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4.8㎞),여월택지~남부순환로(3.48㎞), 고양시 화전동~은평구 신사사거리(5㎞), 방 아다리길~하남시계(2.7㎞), 원당~태리(5㎞), 서운동~삼정동(0.54㎞) 등이2008년까지 건설된다. 동부간선도로 연장(9.9㎞)사업은 2009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수원~판교~서초IC, 올림픽대로, 자유로, 경인고속도로, 분당~내곡도로, 서울~안산, 서울~강화, 서울~문산, 서울~춘천, 수원~사당도로, 평화로 우회도로, 성남대로, 천호대로, 경춘국도, 통일로, 수색로,경인로, 국도1호선, 국도3호선, 국도48호선, 국지도23호선 등 21곳에는 간 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된다. 하판도 건설교통부 광역교통정책과장은 “1차 계속사업을 포함해 2008년까 지 약 7조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2020년이 되면 수도권의 전철 분담률이 현행 24%에서 40%로 제고되고 전철 운행속도는 시속 35㎞에서 50㎞로, 도로의 통행속도는 시속 30㎞에서 40㎞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 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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