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비스탁은 이날 세동 보유지분이 기존 45만7,058주(7.47%)에서 62만8,954주(10.27%)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세동 주주들은 정기주총을 앞두고 감사 후보자를 제안했지만, 경영진의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이 주총에서 승인되면서 감사 선임 건은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일부 주주들과 네비스탁은 주주권 행사를 위한 우호지분을 확대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운동을 펼치고 있다. 네비스탁은 주식 대량보유 보고서를 통해 “세동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대다수의 주주들은 세동의 지배구조 불투명성과 폐쇄적인 경영 형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극대화 실현을 목표로 추가적인 우호지분 확보와 함께 주주권을 적극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동은 지난해 말 기준 윤정상 대표(지분율 29.34%)와 특수관계인 2명이 총 57.46%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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