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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대박산업] 강원랜드 카지노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2000년 10월 28일 개장한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은 이미 오래 전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그만큼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메인카지노 개장 후 하루 평균 입장객은 4,865명으로 스몰 카지노 대비 2배정도 늘었다. 월별로는 하계 휴가철인 올해 8월 하루 평균 입장객 5,890명으로 가장 많아 강원랜드 호텔&카지노가 강원도 고원청정지대 하계 휴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메인 호텔&카지노 개장 이후에는 수영장, 테마파크, 극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가족동반 고객이 늘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강원랜드에서는 강원도의 명산과 동굴등을 연계한 생태관광과 지역축제와의 관광 시너지 효과를높이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강원남부지역의 관광벨트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외국인 입장객은 개장이후 총 15,000 명 이며, 개장초기 하루 약 10여 명에서 올 8월에는 6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 일일 평균 입장객 수는 지난 7월 43명, 8월 65명으로 이는 스몰카지노 운영시 외국인 일일 입장객 10여명에 비해 5∼6배 증가한 것이다. 강원랜드는 현재 약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골프장이 2004년 개장하고 스키장이 2005년 완전 오픈하면 강원랜드 리조트가 강원남부 지역의 가족현 휴양지로 확고히 자리잡음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새로운 차원의 관광휴양 산업을 선보임으로서 국내 관광업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강원랜드의 또다른 특징은 카지노내 불법 사채업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 불법사채업자들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대외적으로 영월지청의 카지노 주변 대부업관련 사업자들의 탈ㆍ불법 대출 및 카드깡 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따른 사업위축과 메인카지노의 자체경비강화, 은행개설 등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스몰카지노에서는 일반 CD기 2대가 설치되어 오후 10시 이후 출금이 불가능하여 불법사채업자들이 통장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주는등의 행위가 성행했으나 메인카지노에서는 조흥은행의 카지노 객장 내 출장소 개설로 카지노 운영시간 중 은행업무를 카지노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어 불법 사채업자들이 발붙일 여지가 줄어들었다. 조흥은행 카지노 출장소는 18명의 직원이 카지노 운영시간과 같이 아침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 하루 20시간 근무로 상시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 또한 입출금이 가능한 ATM기 5대와 출금이 가능한 CD기 6대, 현금서비스기 3대 등 총 14대의 무인 자동화 기기가 카지노 객장 내부에 설치되어 고객들의 은행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 되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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