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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성장 亞·太기업중 국내업체 급감

2009년 66곳 대비 40% 가까이 줄어, 중국은 97개→147개<br>모린스ㆍ아나패스ㆍ크루셜텍ㆍSGAㆍ차바이오앤 등 상장사 상위권 포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고속성장 기업군에 속한 한국 기업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에 따르면 올해 아ㆍ태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최근 3년간 평균성장률 상위사)중 한국 기업은 41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66개)보다 25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은 휴대폰 터치스크린 개발업체 모린스로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029%을 기록, 아ㆍ태지역 26위에 올랐다. 이어 아나패스(494%, 66위), 크루셜텍(245%, 144위), SGA(229%, 157위), 차바이오앤(215%, 172위) 등이 뒤를 이었다. 비상장사 중에서는 양우(75위), 로윈(116위)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2008년 72개, 2009년 97개에 이어 올해에는 147개 기업이 5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별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해 1위였던 대만은 99개에서 86개로 줄어들었다. 500대 기업 중 1위는 대만의 태양전지 제조기업 기가솔라(24,694%)였고 호주의 보커스 커뮤니케이션이 2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145개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 및 전자부품(77개), 인터넷(75개) 순이었다. 딜로이트가 이번에 선정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기업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신제품 개발을 꼽았다. 또 67%의 기업은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89%는 자본구조 부문에서 현금 흐름 관리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측은 “녹색기술 관련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향후 경제 성장에 녹색산업의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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