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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필드 올해도 '한국여인 천하'

한국여자골퍼들이 올해에도 일본 필드 정복에 나선다. 안선주(24ㆍ팬코리아), 신지애(23ㆍ미래에셋) 등 한국 선수들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파72ㆍ6,439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JLPGA 34개 대회 가운데 15승을 합작한 한국 낭자들이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챙길 경우 올해도 일본 필드에 거센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의 선봉에 자리한 선수는 안선주. 지난해 JLPGA 투어에 데뷔한 안선주는 4승을 챙기며 상금왕과 신인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 4개 부문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일본 선수들의 기를 죽였다. 불과 1년 만에 JLPGA 투어의 대표 선수로 떠오른 안선주는 올해도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안선주는 지난달 초 제주에서 체력 훈련을 했고 3월 들어서는 괌으로 이동해 샷 감각을 가다듬어 왔다. 다만 지난 1월 훈련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점이 신경 쓰인다. 안선주의 아버지 안병길(55) 씨는 “선주가 손가락을 다치는 바람에 2월 보름 동안 밖에 샷 훈련을 하지 못 했다. 시즌 초반에 욕심을 내지 않고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청야니(대만)에게 내준 신지애(23ㆍ미래에셋)도 이번 개막전에 나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지난주 막을 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제 컨디션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특히 신지애는 일본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여준다. 신지애가 가장 최근에 우승한 대회도 지난해 11월 JLPGA와 LPGA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이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23ㆍ하이마트)도 일본 정복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데뷔하는 이보미가 안선주의 성공 행보를 뒤따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전미정(29), 이지희(32ㆍ이상 진로재팬), 박인비(23), 송보배(25) 등도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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