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윈도우 플러스 매장은 지난해 초 첫 오픈 뒤 현재 수도권 40여 매장을 포함, 전국 총 90곳까지 늘어났다. 특히 이달초에는 기존 서울 잠실점에 이어 목동과 논현동에 330㎡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핵심상권 잡기에 발벗고 나섰다.
윈도우 플러스는 PVC창과 알루미늄창, 기능성유리 등 LG하우시스의 주력 창호제품을 한곳에 모아 제품 체험에서 구입 상담, 견적 및 시공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창호 매장이다. 제품을 실제로 보지 못하고 구입해야 했던 기존 인테리어샵의 판매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최대 330㎡ 규모의 매장은 개인 점주가 경영하는 대리점 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제품 시공과 A/S는 LG하우시스 본사와 대리점의 협업으로 진행해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것도 주목된다.
이 같은 장점 덕에 지난해 1ㆍ4분기 60억원이었던 이 회사의 B2C시장 매출액은 4ㆍ4분기에는 24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점포수를 200개까지 확대하고 매출도 1,2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창호에너지 효율 등급제에 따라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창호제품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인 만큼 향후 사업 전망도 밝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는 "업계 최초로 완성창 판매 개념을 도입한 윈도우 플러스를 통해 꾸준히 확대되는 창호B2C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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