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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ㆍ공매시황] 경매시장 약세 지속

4ㆍ15총선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시장에서 잠시 이탈함에 따라경매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법원에서 입찰 된 경매물건은 모두 8,663건으로 이중 낙찰된 것은 27.2%인 2,360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낙찰가격도 감정가의 69.9%에 그치는 등 경매시장은 전반 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주 내내 국민들의 관심이 총선에 집중된데다가, 개표결과 열린우리당의 압승으로 정부의 부동산안정대책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투자심리가 우세했기 때문이란 게 경매전문가 들의 설명이다. 지역별 낙찰률을 보면 ▦서울 24.4% ▦수도권 36.3% ▦대전 23.6% ▦대구28.9% ▦부산 28.7% ▦제주 45.5%를 기록하는 등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지역에서 유찰 물건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부동산용도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도 ▦아파트 81.5% ▦주택 74.2% ▦연립 66.7% ▦근린 65.3% ▦대지 69.3% ▦임야 79.9% ▦논ㆍ밭 84.3%에 그치는 등 예전과 같은 과열입찰경쟁은 찾아보기 어려웠 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당분간 부동산가격이 보합권에 머물 것이란 예측이지배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지옥션 조성돈 팀장은 “경매시장에서도 인기지역의 우량 물건에만 투자 자들의 응찰이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유찰 물건 이 늘어나는 만큼 실수요자들에겐 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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