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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 IR] 삼성카드

빅데이터 활용해 맞춤 서비스… 경쟁력 강화

업계 첫 '링크' 서비스 이어 가맹점 앱포스 결제 지원까지

메르스에도 실적 전망치 부합

생명·화재와 복합점포 효과도

삼성카드 직원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링크(LINK)''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국내 최초로 고객의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LINK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029780)가 올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카드 사용량이 줄어들며 카드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지만 삼성카드는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로 이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메르스가 삼성카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스 우려에도 삼성카드의 2·4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카드의 올해 2·4분기 추정 순이익을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839억원으로 전망했다. 올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비용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연체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전 분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용판매는 조달비용 외에도 판촉과 서비스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를 수반해 이익기여도가 높은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취급고 둔화에도 이익 둔화 폭은 매우 미미할 전망"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최근 삼성카드가 메르스 이슈로 6월 이후 10% 넘게 주가가 하락한 점은 중장기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메르스 여파에도 흔들림 없이 금융과 정보기술(IT)이 결합 되는 핀테크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맹점과는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삼성카드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고객의 소비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CLO(Card Linked Offer·카드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인 '삼성카드 링크(LINK)'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카드 링크는 회원별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회원이 선호하는 업종이나 지역, 회원과 유사한 성향의 다른 회원들이 선호하는 인기 가맹점 등을 예측해 개인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들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매스마케팅에서 벗어나 해당 가맹점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정교한 서비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CLO 서비스를 보다 업그레이드된 빅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인 CLOp(Card Linked Offer Platform)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의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앱 포스(App POS) 서비스도 더욱 확대한다. 앱포스 서비스는 배달 및 방문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가맹점들의 결제 지원을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맹점주가 스마트폰에 앱포스 어플리케이션만 다운 받으면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앱카드 결제 지원이 가능한 것이 최대 무기다. 앞으로 삼성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방식도 지원될 예정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여기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복합점포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면 판관비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일시적인 취급고 위축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이익 안정성이 높아서 당분간 손익은 계속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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