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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美 듀폰에 유전자 검사기술 이전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글로벌 기업인 듀폰社와 식품안전검사 분야를 대상으로, 씨젠의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기술(TOCEㆍDPO)에 대한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듀폰은 세계적인 화학 회사로, 섬유ㆍ전자ㆍ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매출액 44조원, 시가총액 55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식품과 바이오 사업 육성을 강화하면서, 전세계 식품안전검사 분자진단 분야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씨젠은 지난 5월 듀폰과 식품안전검사 분야 제품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기술 이전 계약까지 추가로 체결하게 됨으로써 양사는 기술 파트너로서 식품안전검사 분야 핵심 제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또 듀폰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씨젠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젠의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 기술은 한번에 여러 개의 병원체를 검사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 단일검사 이상의 높은 정확도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이다. 씨젠은 토스(TOCE) 기술을 분자진단 분야 세계 표준기술(글로벌 스탠다드)로 만들기 위하여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되어 향후 기술이전 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씨젠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기술이전 및 기술 사업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씨젠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식품안전검사 분야 뿐만 아니라, 씨젠의 대표 사업분야인 인간의 질병 진단분야,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분야에서도 조만간 기술이전 사업 성과를 도출하여, 진단분야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함으로써 세계적인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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