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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체감경기 급랭

6월 BSI 92.1…10개월만에 최저

중국 경제쇼크, 원유가 급등,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등 해외발 3대악재 여파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싸늘해졌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기준 상위 6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1로 나타나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BSI가 100아래로 떨어진 것도 5개월 만이다. 특히 5월 실적 BSI도 90.2를 기록, 5월의 전망치(113.2)에 크게 못 미쳤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이하면 그 반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1.5)ㆍ비제조업(93.2)ㆍ중화학공업(93.1)ㆍ경공업(86.4) 등 대부분 업종이 전월대비 부진이 점쳐졌고 조사 항목별로는 수출(103.8)ㆍ투자(104.5)ㆍ자금사정(101.1)ㆍ고용(103.6)은 전월 대비 소폭 호전이 기대된 가운데 내수(99.4)ㆍ채산성(92.9)은 부진이 예상됐다. 이처럼 대기업의 체감경기가 급랭한 것은 ▦중국경제 긴축강화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해외발 3대악재가 국내경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향후 세계경제의 주요 악재가 현실화될 경우, 투자와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일부업종의 수출호황에 기대고 있는 한국경제는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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