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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ME] 알뜰폰 데이터 요금제도 한달 뒤 쏟아진다

CJ헬로비전 요금제 12종 출시이어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 준비

"데이터 소비 적은 알뜰폰 고객 성향상

무제한 요금제 수요 적을것" 예상도

지난 5월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음성 무제한·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이며 시장을 휩쓸자 알뜰폰 업계에서도 데이터 요금제 준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1~3개월 뒤부터는 알뜰폰 업체들도 더 저렴하고 다양한 데이터 요금제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 업계에서 가장 먼저 데이터 요금제 대응에 나선 것은 알뜰폰 1위 점유 업체인 CJ헬로비전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8일 국내 최저 요금으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약정에 무제한 제공하는 'The(더) 착한 데이터 USIM 209'를 비롯한 요금제 12종을 출시했다.

CJ헬로비전을 필두로 다른 중소 알뜰폰 회사들도 데이터 요금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통 3사의 데이터 요금제 출시로 신규 고객 유치에 타격을 입은 만큼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다만 CJ헬로비전 등 일부 큰 업체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요금제 관리를 위한 자체 전산이 없는 만큼 기존 이통사와의 협상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요금제 출시 시점은 업체별로 1~3개월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창직 한국알뜰통신사업자 협회 사무국장은 "알뜰폰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망을 임대하는 데다 자체 전산이 없으니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는 시점은 8~9월은 돼야 할 것"이라며 "원하는 개수만큼 처음부터 요금제를 다 받아주기엔 프로그램상 한계가 있어 처음에는 업체당 2~3개 정도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기존 알뜰폰 요금제로도 경쟁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데이터 요금제가 최근 이슈가 되다 보니 1~2달 안에 관련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일부에서는 이통 3사 전략에 편승해 무작정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는 것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알뜰폰 소비자 성향상 음성이나 데이터 소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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