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 대표, 지식경제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사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한일이화, 세종공업, 두원공조, 대성전기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5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사업 보고회에서 현대차는 협력사와 함께 추진해 온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다른 협력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까지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에너지 기술 교류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대중소 에너지 동행사업’에 참여한 5개사는 내년부터 개선내용을 반영해 2015년까지 총 1만5,580M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관리체계를 진단하고 협력사의 에너지 담당 임직원들과 논의하며 운영 개선점을 발굴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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