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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언론사 피고발인 3명 소환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국세청 고발 한달 만에 본격적인 피고발인 소환조사에 들어갔다.서울지검 특수부는 1일 모 언론사 사주의 핵심 측근 임원과 법인이 고발된 언론사의 임원 등 피고발인 2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로써 수사 초기 소환된 모 언론사 실장 1명을 포함, 이날 소환된 인사까지 모두 3명의 피고발인이 소환됐다. 검찰은 이번 주 중 사주나 대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피고발인 7명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사주에 대한 본격소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이들 인사를 상대로 주식, 현금 등 재산 우회 증여 및 위장 매매 증여 경위, 주주 명의 대여, 부외자금과 비자금의 출처 및 사용처, 외화 유출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소환된 30여명 중 절반 정도가 고발 언론사의 광고수입 누락과 관련된 광고주, 해당 언론사 임직원이라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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